1. 들어가며: 우리가 매일 쓰는 '블랙박스'를 열다우리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웹 브라우저와 함께합니다. 주소창에 google.com을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화면이 나타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인 저에게조차 브라우저는 거대한 '블랙박스'였습니다. "요청을 보내면 응답이 오고, 브라우저가 알아서 그려준다" 정도의 추상적인 이해가 전부였죠.한빛미디어의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웹 브라우저(Web Browser Engineering)』 4주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단순했습니다. 그 블랙박스 안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내 손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단순히 "브라우저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웹이라는 거대한 시스템..